앤디 번즈
롯데 구단 홈페이지 캡처
번즈는 6일 롯데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편지를 올려 “지난 2년 동안 롯데 선수로 활동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롯데는 한국에서의 첫날부터 나와 우리 가족을 극진히 보살펴줬고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팀 동료, 코칭스태프, 트레이닝 파트, 직원들 모두가 한국에서의 새로운 삶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며 “부산은 두 번째 고향과 같다. 부산에서 보냈던 시간에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번즈는 “지난 2년 동안 우승을 못한 것이 매우 아쉽다”며 “롯데가 우승하기를 팀 동료, 직원, 팬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나의 가족은 지난 2년동안 평생 기억에 남을 좋은 기억과 평생의 친구들을 부산에서 만났다. 모든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리고 미래에 제가 다시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고 강조했다.
롯데 구단 페이스북에 올라온 번즈의 편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