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원조 산타, 화천 산천어축제에 오는 이유

핀란드 원조 산타, 화천 산천어축제에 오는 이유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12-05 17:36
업데이트 2018-12-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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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의 ‘원조’ 산타클로스가 오는 22일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를 방문한다. 2018.12.5  산타클로스빌리지 홈페이지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의 ‘원조’ 산타클로스가 오는 22일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를 방문한다. 2018.12.5
산타클로스빌리지 홈페이지
산타의 발상지인 핀란드의 원조 산타클로스가 산천어축제 개막을 앞두고 강원 화천을 방문한다.

5일 화천군에 따르면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의 산타와 요정 엘프가 22일 예정된 산타우체국 본점 행사에 참석한다. 다음달 5일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이벤트다.

화천군은 3년 전부터 산타우체국을 통해 전국에서 받은 편지를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로 보내고 있다.

올해 접수된 ‘산타에게 보내는 편지’는 7455통이었다. 편지들은 지난달 핀란드로 발송됐다.

이 행사가 시작된 2016년 642통, 지난해 6470통에 이어 올해는 1000여 통이 늘어 매년 이용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2018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3주째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화천천에서 낚시를 하며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다. 2018.1.21  화천군 제공 연합뉴스
지난 20일 ‘2018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3주째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화천천에서 낚시를 하며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다. 2018.1.21
화천군 제공 연합뉴스
산타와 엘프는 22일 오후 6시부터 화천읍 중앙로에서 열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에도 참여한다.

점등식은 산천어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도하고자 시가지 거리에 산천어 모양의 등을 내걸고 불을 밝히는 행사다.

화천군 관계자는 “산타 우편 사업이 도입 3년 만에 자리를 잡은 것을 보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이게 됐다”며 “산타 이벤트가 산천어축제를 더욱 풍성한 겨울축제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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