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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0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울산시 2020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18-11-20 11:10
업데이트 2018-11-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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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울산시는 오는 2020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한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20일 착수한다고 밝혔다. 울산발전연구원이 용역을 맡아 내년 10월까지 1년간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8∼2027년)을 발표했고, 앞으로 경제자유구역을 기존 개발 및 외자 유치 중심에서 지역경제 혁신성장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최상위 경제특구로서 국내외 기업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나섰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사업 시행자에 대한 조세 부담금 감면과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자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돼 투자 유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내년 10월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이 수립되면 관계기관 협의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국제 비즈니스, 관광, 신산업 등 산업 전반에 대한 개발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과거 산업도시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 경영환경과 외국인 생활여건을 개선하려고 조성된 지역이다. 산업·상업·물류·주거단지가 어우러진 복합개발 방식으로 조성된다. 2003년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을 시작으로 황해, 대구·경북, 동해안, 충북 등 현재 7개 구역이 지정·운영 중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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