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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도시건설국, “양수기 작동은 내손안에 있소이다”

순천시 도시건설국, “양수기 작동은 내손안에 있소이다”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18-11-19 14:38
업데이트 2018-11-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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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난시 신속대응 위해 양수기 설치 가동 경진대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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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도시건설국 직원들이 자연재난시 신속대응을 위해 양수기 설치 가동 경진대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순천시 도시건설국 직원들이 자연재난시 신속대응을 위해 양수기 설치 가동 경진대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빨리빨리 뛰어. 조립 다했으면 손잡이 당겨 당겨”

지난 17일 오전 11시 순천시 도사동 대숯골농원 잔디밭에 시청 직원 170여명이 모여 힘찬 응원전을 펼쳤다. 선수들에게 힘을 내라고 발을 동동구르기도 했다. 바로 앞에는 도시건설국 소속 6개과 대표들이 양수기를 빨리 설치하기 위해 서로 경쟁을 하고 있었다.

“으쌰 으쌰. 얼릉 얼릉.”

순천시 도시건설국 소속 직원들이 이색적인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도시건설국은 이날 직원 들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자연재난시 신속대응을 위해 양수기 설치 가동 경진대회를 가졌다. 실제상황을 가정해 창고에 보관된 양수기 세트의 이동과 조립, 배수까지 일련의 진행과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5명이 한조로 총 6개팀이 자웅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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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모두 10분안에 임무를 마쳤다. 5분만에 물을 가장 먼저 뿜어 낸 건축과 박춘규 팀이 우승해 상금 30만원을 챙겼다. 2등은 도로과, 3등은 건설과였다.

이외에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보물찾기, 부서별 족구 게임, 윷놀이 등 다양한 놀이로 진행돼 바쁜 업무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원 간 마음의 벽을 허무는 시간을 보냈다.

장형수 도시건설국장은 “건설 분야 공무원들은 시민들의 안녕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한다”며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도시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 8월 도시건설국 6개 과·소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재난대응 ‘배수작전 기동팀’을 별도로 구성, 상시 운영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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