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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LF포인트 왕중왕전 우승

이다연 LF포인트 왕중왕전 우승

심현희 기자
입력 2018-11-18 17:33
업데이트 2018-11-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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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상위권 선수 10명을 초청해 치른 이벤트 대회 LF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다연은 18일 전남 장흥 JNJ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3타로 3타차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LF포인트 왕중왕전은 이번 시즌에 컷 통과, 톱10 입상, 연속 대회 톱10 입상 등 성과에 따라 포인트를 매겨 상위 8명과 초청선수 2명이 출전해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E1 채리티 오픈 우승으로 통산 2승 고지에 오른 이다연은 비록 번외 대회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이다.

이다연은 대상과 신인왕을 손에 넣은 최혜진(19)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3타를 잃은 최혜진을 제쳤다. 이번 시즌 다승왕(3승)에 오른 이소영(21)이 4타를 줄여 2타차 준우승(10언더파 136타)을 차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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