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난달 16일 불법입국한 미국인 추방 결정”

북 “지난달 16일 불법입국한 미국인 추방 결정”

입력 2018-11-16 17:52
업데이트 2018-11-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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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18.11.16  AFP 연합뉴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18.11.16
AFP 연합뉴스
북한이 불법 입국해 억류된 미국인을 추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0월 16일 미국 공민 브루스 바이론 로랜스가 조중(북중) 국경을 통하여 우리나라에 불법입국하여 해당 기관에 억류되었다”며 “조사 과정에 로랜스는 자기가 미 중앙정보국의 조종에 따라 불법입국하였다는 데 대하여 진술하였다”고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우리 해당 기관에서는 미국 공민 로랜스를 공화국 경외로 추방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북한이 불법입국 혐의로 억류한 미국인을 비교적 이른 시기에 석방한 것은 현재 진행중인 북미대화의 분위기를 고려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에 억류된 지 17개월 만에 풀려났다가 결국 숨진 웜비어 사건을 지켜본 미국민들의 대북정서도 의식했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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