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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판서 한국인 580여명 귀국길…29일 대부분 돌아올듯

주말 사이판서 한국인 580여명 귀국길…29일 대부분 돌아올듯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0-28 22:43
업데이트 2018-10-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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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우리군 수송기 괌-사이판 루트 4차례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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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8.10.28  연합뉴스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8.10.28
연합뉴스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에 고립된 한국인 ‘송환작전’이 전개된 가운데, 주말인 27∼28일 580여 명이 귀국했거나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4일 사이판 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 1천600여 명 가운데 아직 귀국길에 오르지 못한 1천여 명 중 대부분은 29일 추가로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여 한국인 고립사태는 주초 거의 수습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른바 ‘괌-사이판 루트’에 투입된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27∼28일 사이 우리 국민 총 488명이 사이판을 떠나 괌에 안착했다. 이들은 괌에서 민항기 편으로 이미 귀국했거나 귀국길에 올랐다.

약 80명을 실을 수 있는 우리 군 수송기는 28일 하루 동안 총 4차례 걸쳐 한국인 관광객 총 327명을 사이판에서 괌으로 실어 날랐다.

또 사이판 국제공항 운영이 부분 재개된 상황에서 아시아나 항공 임시편(B777·302석)이 이날 오전 사이판으로 투입돼 한국인 90여 명을 포함 총 258명을 태우고 이날 저녁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외국인 탑승객이 더 많았던 데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항공사가 자체 운영 규정과 관행에 따라 사전 예약된 고객 순서에 따라 좌석을 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29일에는 총 4편의 우리 국적기(여객기)가 사이판에서 인천공항으로 운항할 예정이어서 800∼900명을 귀국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괌-사이판 루트를 오가는 우리 군 수송기도 29일 계속 투입될 예정이어서 29일 하루 총 1천명 가량 귀국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 당국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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