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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울타리에 발 낀 채 꼼짝 못하는 야생 여우

정원 울타리에 발 낀 채 꼼짝 못하는 야생 여우

손진호 기자
입력 2018-10-27 15:22
업데이트 2018-10-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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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set and Wiltshire Fire and Rescue Service
Dorset and Wiltshire Fire and Rescue Service 정원 울타리에 발 낀 채 꼼짝 못하는 야생 여우

매우 영리한 동물로 알려진 야생 여우가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잉글랜드 본머스의 한 가정집 정원 울타리에 앞발이 낀 야생 여우가 발견,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배고픈 여우는 가정집 정원에 들어가기 위해 울타리를 오르는 과정에서 운나쁘게도 나무 울타리 사이에 앞발이 낀 상태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23일 오전 6시 45분께 신고전화를 받은 도싯 앤 월트셔 소방서 측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울타리에 앞발이 낀 채 서 있는 상태의 여우를 발견했다. 소방서 측은 처음엔 소방관 한 명을 현장에 투입해 상황을 살폈지만 안전한 여우의 구조를 위해 전문 동물구조팀의 도움이 필요했다.

도싯 앤 월트셔 소방서 측은 영국동물애호협회(RSPCA)의 협조하에 지역 수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잠시 뒤 현장에 도착한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 야생 여우를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가 시작된 지 거의 1시간만인 7시 45분께 자유를 되찾은 여우는 야생으로 유유히 도망쳤다.

도싯 앤 월트셔 소방서 측은 야생 여우는 외관상 부상이 없었으며 안전하게 숲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사진= Dorset and Wiltshire Fire and Rescue Servic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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