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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서 석방 일본인, 실종 3년4개월 만에 귀국

시리아서 석방 일본인, 실종 3년4개월 만에 귀국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0-25 19:26
업데이트 2018-10-2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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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무장단체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일본 언론인 야스다 준페이(安田純平·44) 씨가 25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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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월간 시리아서 감금 日언론인 “그곳은 지옥이었다”
40개월간 시리아서 감금 日언론인 “그곳은 지옥이었다” 시리아 무장단체에 40개월간 억류됐다가 석방된 일본 언론인 야스다 준페이가 24일(현지시간) 터키 하타이 공항에서 출발 예정인 이스탄불행 비행기에 탑승해 있다. 터키 이스탄불을 거쳐 25일 밤 일본에 귀국 예정인 야스다 씨는 비행기에서 NHK에 억류 당시의 상황에 대해 “지옥이었다”며 몸서리를 쳤다. 2018.10.25.
로이터 연합뉴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스다 씨는 이날 오후 6시 20분께 터키 항공편으로 나리타成田)공항에 도착했다.

야스다 씨는 귀국길 항공기에서 취재진에게 그간의 억류 생활에 대해 “언제까지 계속될까 하는 공포감이 있었다”고 말하고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괜찮다”고 답했다고 NHK가 전했다.

공항에 도착한 야스다 씨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하지는않았지만 밝은 표정을 보였다.

일본 외무성은 야스다 씨가 귀국함에 따라 억류 상황과 무장단체로부터 석방된경위 등 자세한 내용에 관해 이야기를 들을 방침이다.

프리랜서 언론인인 그는 2015년 6월 시리아에서 행방불명된 뒤 지난 23일 밤(일본시간) 3년 4개월 만에 풀려났다.

이에 외무성은 터키 주재 일본대사관 직원들을 현지로 파견, 본인 확인 작업을 거쳐 귀국을 준비했다.

그간 알카에다 연계조직 ‘알누스라전선’은 석방되게 도와달라는 야스다 씨의 모습을 모두 4차례 동영상에 담아 공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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