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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세종역 저지 할 특위구성

충북도의회, 세종역 저지 할 특위구성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18-10-24 14:27
업데이트 2018-10-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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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KTX세종역 신설 저지에 나설 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

역 신설은 세종시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이 밀어붙이고 있는 사업이다. 충북은 KTX오송역이 세종시 관문역 기능을 하고 있다며 고속철의 저속철 전락, 오송역 위상 축소 등을 우려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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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전경
충북도의회 전경
도의회는 24일 제3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KTX오송역 활성화와 충북선 고속화 사업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오송특위)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연철흠(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맡고, 위원은 9명 이내로 한다. 활동 기간은 2020년 6월까지다. 필요시 본회의 의결을 걸쳐 연장할 수 있다.

활동범위는 KTX세종역 설치 저지를 포함해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추진 지원,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교통망 건설 지원, KTX오송역 활성화 및 접근성 향상방안 등이다.

연 의원은 “최근 진행된 충북도 국정감사에서 여러 국회의원들이 세종역 신설의 필요성을 언급해 충북이 외톨이가 돼가는 느낌”이라며 “세종역을 저지할 새로운 논리를 개발하고 충북과 뜻을 같이하는 공주시 등과 연대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 거주자들이 오송역을 편하게 이용할수 있는 교통망 구축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요구 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에 발송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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