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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내년부터 도내 첫 전자화폐 발행·유통

경남 하동군, 내년부터 도내 첫 전자화폐 발행·유통

강원식 기자
입력 2018-10-12 12:20
업데이트 2018-10-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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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12일 경남에서 처음으로 내년에 전자화페인 ‘하동페이’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0일 KT와 ‘하동사랑전자상품권(이하 하동페이) 발행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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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과 KT 하동사랑전자상품권 발행 및 운영 업무협약 체결
하동군과 KT 하동사랑전자상품권 발행 및 운영 업무협약 체결 윤상기(오른쪽) 하동군수와 이준성 KT경남울산법인단장이 하동페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군과 KT는 전자형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

군은 내년에 우선 30억원 규모의 하동페이를 발행할 계획이다.

하동페이는 지역 하동페이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QR코드를 이용한 결제 외에도 이용자 신청으로 발급되는 선불형 IC카드로 결제하면 하동페이 가맹점이 아니어도 카드단말기가 있는 모든 상점에서 결제를 할 수 있다.

하동페이는 발행·운영 주체가 정해져 있고, 현금과 1대 1 비율로 교환할 수 있어 가상화폐와는 다르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QR결제와 IC카드를 이용해 결제하면 영세 가맹점 수수료를 면제할 방침이어서 가맹점 호응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군민에게 지급하는 각종 복지 수당을 하동페이로 지급하고, 관광객 유치를 비롯해 외부 재원 유입 수단으로도 하동페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하동페이는 소상공인 지원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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