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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50여년 물 관리 노하우로 산업용수 기술개발

한국수자원공사, 50여년 물 관리 노하우로 산업용수 기술개발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8-08-27 17:40
업데이트 2018-08-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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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이 국내 최초로 하수처리수를 이용해 반도체 제조용 산업용수를 공급하는 ‘아산신도시 물환경센터 재이용시설’에서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이 국내 최초로 하수처리수를 이용해 반도체 제조용 산업용수를 공급하는 ‘아산신도시 물환경센터 재이용시설’에서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공업용수(산업용수) 관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용수는 원수, 침전수 등 공업용수를 기업의 요구에 맞게 추가 처리한 물이다. 반도체, 화학 등 첨단기술 산업 발전과 맞물려 국내외 산업용수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세계 산업용수 시장 규모는 2016년 203억 달러에서 2020년 271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산업용수 시장은 2010년 1조 1000억원에서 2020년 1조 8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산업용수 시장 후발주자인 우리나라는 그동안 일본, 미국 등 외국 기술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수공은 50여년 물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기술 개발과 경쟁력 향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water 융합연구원 중심으로 초순수 최적공정조합 및 신개념 막소재 개발 등 연구개발(R&D)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수공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산업용수 분야의 국가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 우리나라 물산업 활성화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8-08-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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