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캠퍼스 정문. 2015.4.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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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이 학교 약학대학 건물 앞 화단에서 한 시민이 A씨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가족은 지난 17일 경찰에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냈다. A씨는 15일 기숙사를 나온 뒤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건물에서 추락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많이 부패한 상태여서 감식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 시신이 발견된 곳은 약학대 건물과 다른 건물 사이의 좁은 골목이었다. 평소 학생이나 시민이 거의 다니지 않는 곳이었던 탓에 시신 발견이 늦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