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7개월만… 웨스턴 앤 서던오픈 정상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전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년 7개월 만에 성사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의 맞대결에서 이기며 웨스턴 앤 서던오픈 정상에 올랐다.노바크 조코비치
게티/AFP 연합뉴스
게티/AFP 연합뉴스
조코비치는 또 이날 우승으로 9개의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를 모두 제패하게 됐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는 대회로 메이저대회 다음 등급이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 결승에 5차례 오르고도 매번 준우승에 그쳤던 조코비치는 지난달 윔블던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 대회에서 통산 7번 우승한 페더러는 신시내티대회 결승에서 처음 패전을 기록했다. 이번에 우승했더라면 통산 99번째 투어 이상급의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8-08-21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