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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특활비 폐지하기로 합의

여야, 국회 특활비 폐지하기로 합의

곽혜진 기자
입력 2018-08-13 11:25
업데이트 2018-08-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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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3일 연간 60억원 규모의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참여연대가 2011∼2013년 국회 특활비 지출 현황을 공개하면서 특활비 대부분을 의원들이 ‘쌈짓돈’처럼 사용된 것이 드러나면서 폐지 논란에 불이 붙었다.

그러나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없애는 대신 양성화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시자 전면 폐지로 선회한 것이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주례 회동을 끝내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 국회 특활비는 지난해보다 19여억원 줄어든 62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야 일각에서 국익 차원의 의회 외교, 의원 연구모임 등 특활비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는 의견도 있어 국회 운영위원회 제도개선 소위에서 특활비 폐지 이후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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