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ICT·협동로봇 시장 진출 ‘디지털 혁신’

두산, ICT·협동로봇 시장 진출 ‘디지털 혁신’

류찬희 기자
류찬희 기자
입력 2018-07-17 16:06
업데이트 2018-07-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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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토매티카 2018’에서 박정원(왼쪽) 두산그룹 회장이 독일 로봇시장 한 딜러업체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두산 제공
지난달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토매티카 2018’에서 박정원(왼쪽) 두산그룹 회장이 독일 로봇시장 한 딜러업체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두산 제공
두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대내외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적 제조업인 발전소 플랜트와 건설기계 등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사업영역을 넓혀 가는 동시에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작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 제조업의 길을 열고 있다. 이를 위해 두산은 지난해 그룹 내에 ‘최고디지털혁신’(CDO) 조직을 신설한데 이어 지난 2월에는 디지털 기술전문위원회를 출범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일하는 방식에서부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일까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적 시도가 있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발맞춘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지난해 두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기술로 손꼽히는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달에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로봇자동화 박람회인 ‘오토매티카 2018’에 참가해 유럽시장에 협동로봇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두산중공업은 2014년 창원 본사에 ‘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 센터’(RMSC)를 개설한 데 이어 서울 사무소에 ‘소프트웨어 센터’를 열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성을 대폭 개선한 ‘두산커넥트’를 중국, 유럽, 북미에 이어 최근 국내에도 본격 출시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8-07-18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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