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난민신청자 2명 설거지 시비로 서로 흉기 위협·폭행…현행범 체포

예멘 난민신청자 2명 설거지 시비로 서로 흉기 위협·폭행…현행범 체포

입력 2018-07-02 13:48
업데이트 2018-07-02 13: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8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앞이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8.06.18 뉴스1
18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앞이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8.06.18 뉴스1
제주서부경찰서는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예멘인 난민신청자 A(37)씨와 B(36)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제주시 한림읍에서 선원으로 일하고 있는 A씨와 B씨는 1일 오후 4시 4분 선원 숙소에서 식사 후 설거지 문제로 시비가 돼 서로 흉기를 들어 위협하거나 주먹으로 얼굴·목 부위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동기와 폭행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신병처리에 대해서는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의 의견을 들어 종합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 숙소에는 이들 외 선원으로 일하는 다른 예멘인 난민신청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