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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급식용 라면 7월부터 50개 종류로 다양해진다

장병 급식용 라면 7월부터 50개 종류로 다양해진다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6-18 14:00
업데이트 2018-06-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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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구매방법 개선으로 군 부대 라면 선택 폭 확대

다음 달부터 각 부대에서 군 장병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업체의 라면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18일 군 장병 급식용 라면 구매방식을 최저가 입찰제에서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변경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다양하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이란 품질·성능 또는 효율 등이 같거나 유사한 종류의 수요물자를 2인 이상 계약상대자와 계약을 체결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하는 제도로, 수요기관이 원하는 업체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 국방부는 라면 구매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변경하기로 했고, 이 같은 결정사항을 군과 조달청이 협업해 추진한 것이다.

이번 제도 개선은 단일 업체의 한정된 제품만 공급되는 기존 구매방식으로는 군 장병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계약에는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등 대표적인 라면 회사 모두가 참여했으며, 공급되는 라면 종류는 총 50개에 달한다.

이에 따라 현재 단일 업체, 10종류의 라면에서 4개사, 50개 라면으로 선택 폭이 넓어진다.

이들 회사와의 다수공급자계약은 이번 주 중 마무리될 예정이며, 제품 공급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군납 라면 구매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바꾼 것은 군 장병의 급식 선택권을 보장하고 병영생활에 도움을 주려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군 수요물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매방식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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