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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경제 이끌던 GM 군산공장, 31일 결국 폐쇄된다

군산 경제 이끌던 GM 군산공장, 31일 결국 폐쇄된다

입력 2018-05-30 10:39
업데이트 2018-05-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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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으로 내홍을 겪던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 발표 3개월 만인 31일 결국 문을 닫는다.
지난 4월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조합원들이 출근 선전전을 펼치는 모습. 서울신문 DB
지난 4월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조합원들이 출근 선전전을 펼치는 모습. 서울신문 DB
군산공장의 한 관계자는 30일 “예고대로 31일부터 공장을 폐쇄한다”면서 “그동안 군산공장과 GM에 보내준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짧은 인사말을 남겼다.

군산공장은 1996년 첫 가동 후 연간 1만 2000명을 고용하며 군산 수출의 절반가량을 책임졌다. 2009년 준공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함께 한해 생산액 12조원, 전북 수출액의 43%까지 점유하며 군산경제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22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이날 공장에 남은 38명은 공장시설 유지 보유와 부품 발송 등을 진행한다. 공장 폐쇄 전 특별한 행사는 없을 예정이다. GM이 지난 2월 13일 공장 폐쇄를 발표한 시점에 이미 2000여명 직원들이 희망퇴직과 근로계약 만료 등으로 공장을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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