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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마주친 직장인 여성이 가방에서 꺼낸 것 ‘우연 그자체’

안철수 마주친 직장인 여성이 가방에서 꺼낸 것 ‘우연 그자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05-16 16:44
업데이트 2018-05-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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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청계광장에서 ‘직장인들과 대화’를 진행했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직장인들과 대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직장인들과 대화’ ‘안철수의 미래캠프’
안철수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때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직장인 여성은 안철수 후보가 지난 2012년에 발간한 ‘안철수의 생각’ 책을 꺼내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가방에 책을 넣고 다니다 안 후보를 만나 책을 꺼냈다고 설명했다.

캠프 측이 공개한 당시 대화에서 안철수 후보는 싸인을 하면서 “정치하면서 지난 몇 년간 국정원에서 댓글 달고 드루킹으로 네거티브를 당했지만 저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여성은 “사람들이 진심을 아니까요. 이번에는 잘 되길 바랍니다”라고 답했다. 안철수 후보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직장인 여성은 점심시간 즈음인데도 불구 가방에 안철수 후보의 책을 거의 새 책의 형태로 가지고 있었고, 때마침 안철수 후보를 만나 사인을 받았다. 이 모든 것이 우연한 만남이었다고 캠프 측은 소개했다.

안 후보의 우연한 만남은 지난 대선 때도 화제가 됐다. 당시 국민의당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후보는 지하철 탐방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새벽 6시에 탄 지하철에는 한 청년이 타고 있었고 안철수 후보에게 ‘최고의 설득’이라는 책을 선물했다.

청년은 우연한 만남의 기쁨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전하기도 했다. ‘연출이 아니냐’라는 지적에 이 청년은 전날 버스에서 우연히 안철수씨의 지하철 행보를 듣고 기다렸다가 만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안철수 지하철 행보 논란
안철수 지하철 행보 논란 국민의당 대선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노원구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태릉입구역까지 열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한 청년이 읽던 ‘최고의 설득’이란 책을 선물받고 있다. 20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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