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미정상회담 시기.장소 발표 임박”

靑, “북미정상회담 시기.장소 발표 임박”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5-08 08:54
업데이트 2018-05-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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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외교안보특보 “한국시간으로 오늘 내일 사이”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AFP 연합뉴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8일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발표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이번 주초에 될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현재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초는 대개 화요일까지를 말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발표 시점이 사실상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전날 JTBC 뉴스 인터뷰에서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오늘내일 사이에 발표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저희도 비슷하게 알고 있는데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은 지나갔다”며 “(발표하게 되면) 공식적인 방법으로 하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북미 정상회담 시기나 장소와 관련해 한미 간 공조가 잘 이뤄지는지를 묻는 말에 이 관계자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면서도 “공개할 수 있는 내용에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의 고위급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를 전격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북중 최고위층 접견설’을 두고 이 관계자는 “구체적 내용을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상당히 무게를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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