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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서브도 25초 안에 …US오픈 테니스대회 ‘샷 클락’ 적용

테니스 서브도 25초 안에 …US오픈 테니스대회 ‘샷 클락’ 적용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4-13 08:14
업데이트 2018-04-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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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범 실시 이후 첫 적용
정현이 지난달 토마시 베르디흐와의 남자프로테니스(ATP)파리바 BNP오픈 단식 3회전에서 서비스를 넣기 위해 공을 토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정현이 지난달 토마시 베르디흐와의 남자프로테니스(ATP)파리바 BNP오픈 단식 3회전에서 서비스를 넣기 위해 공을 토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에 서브를 25초 이내에 넣어야 하는 ‘샷 클락’이 모든 경기에 적용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3일 “올해 US오픈에는 본선 경기가 열리는 모든 코트에 25초 서브 클락이 설치된다”며 “이는 포인트가 나온 뒤 시간 소요를 최대한 줄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올해 8월 27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는 선수들의 워밍업 시간도 선수의 코트 입장 후 7분으로 제한된다.

서브를 넣는 시간에 제한을 두는 ‘샷 클락’ 제도는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예선 경기에 시범적으로 적용된 바 있다.

메이저대회 본선 경기에 서브 시간제한 규정이 도입되는 것은 올해 US오픈이 처음이다.

크리스 위드마이어 미국테니스협회(USTA) 대변인은 “25초 규정을 한 번 어기면 경고, 두 번째는 포인트를 잃게 되고 세 번째는 게임을 내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은 또 코트에 들어선 이후 1분 이내에 동전 던지기를 통해 서브와 코트를 정하고, 5분간 워밍업을 하며 남은 1분 안에 경기를 시작해야 한다.

코트 입장 후 7분 이내에 경기 시작을 하지 못하면 원인을 제공한 선수에게 최대 2만 달러(약 2천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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