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치매 안심센터 2곳 설치…치매 예방도 강화

평택시, 치매 안심센터 2곳 설치…치매 예방도 강화

김병철 기자
입력 2018-04-12 11:34
업데이트 2018-04-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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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는 올해 치매 안심센터 2곳을 설치하는 등 치매환자가 불편하지 않는 건강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평택시청사 전경
평택시청사 전경
시는 오는 7월 옛 남부노인복지관 2층 657㎡에 평택 치매 안심센터를, 12월에는 송탄보건소 1층 810㎡에 송탄 치매 안심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는 평택보건소와 송탄보건소 내에 치매안심센터를 우선 개소 운영중에 있다.

시는 앞으로 설치되는 치매안심센터에 쉼터(프로그램 운영실), 검진실, 상담실, 가족카페 등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시는 34억 2700만 원을 확보해 설계용역에 들어갔다.

또 올해부터 ‘치매 극복의 날’ 행사와 치매 극복 걷기대회, 치매 예방교실·치매 고위험군 인지 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 가족 모임 지원, 치매 인식개선 홍보 등의 사업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7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집중검진을 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1회 이상 치매 선별검사를 하기로 했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2월 말 현재 관내 65세 이상 인구 5만 6334명 가운데 치매 추정 인구가 5520명(9.8)에 이른다는 중앙치매센터의 통계에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읍면 보건지소에 치매 쉼터 또는 간이치매 상담소를 확대 운영, 평택시가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환자뿐 아니라 가족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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