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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기식 사퇴 고려 않는다” 엿새째 입장 고수

청와대 “김기식 사퇴 고려 않는다” 엿새째 입장 고수

입력 2018-04-12 08:32
업데이트 2018-04-1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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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외유성 출장 의혹 등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경질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엿새째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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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뉴스1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뉴스1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김기식 원장 거취에 대한 입장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입장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 정부에 우호적인 정의당조차 김기식 원장에 대해 비판적인 논평을 내놓는 등 야권의 김기식 원장 사퇴 압박이 커지는 분위기에도 입장 변화가 없느냐는 추가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김기식 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수용하면서도 적법한 공적 목적의 출장이었다는 입장을 지속해서 견지하고 있다.

한때 일각에서는 여론 악화로 인해 이번 주 내에 김기식 원장이 자진 사퇴하거나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철회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에 대해서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의 이같은 입장 고수는 야권 공세에 의해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사퇴하는 모양새가 그려질 경우 인선에 관여한 청와대 핵심 인사들에 대한 정치 공세가 더욱 심해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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