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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옥 대위 관련 법적 사실관계 확인 중” 국방부 밝혀

“조여옥 대위 관련 법적 사실관계 확인 중” 국방부 밝혀

입력 2018-03-30 14:16
업데이트 2018-03-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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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옥 대위의 청문회 위증 논란에 대해 국방부가 입장을 내놨다.
조여옥 대위  연합뉴스
조여옥 대위
연합뉴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30일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법무관리관실에서 (조여옥 대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 “실제적으로 저촉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 수사 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이 일부 드러나자,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섰던 조여옥 대위의 위증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조여옥 대위 징계 요청글은 이틀 만에 청원 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조여옥 대위 7가지 거짓 속에 숨겨진 세우러호 7시간의 비밀은?’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과거에 올린 글을 다시 한번 공유했다. 안민석 의원은 “청문회에서 제복을 입고 거짓말을 하던 조 대위에 대한 징계를 국민이 원한다”고 주장했다.

안민석 의원은 2016년 12월 24일 페이스북에서 조여옥 대위의 7가지 위증 의혹을 지적했다.

안민석 의원이 제시한 조여옥 대위의 위증 의혹은 다음과 같다.

▲인터뷰에서는 세월호 당일 의무동에 있었다고 했다가 청문회에서는 의무실에 있었다고 말 바꾸기.

▲의무실장은 조여옥 대위 인터뷰를 보고받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는데, 조여옥 대위는 아무에게도 말 안 하고 혼자 결정했다고 증언.

▲청문회 오전에 대통령에게 갖다 준 가글의 용도를 물어봤을 때 모른다고 했다가, 오후에 다시 인후통에 흔히 쓰는 것으로 답변.

▲처음에는 귀국해 가족만 만났다고 했다가, 일정표를 써내라고 하니 몇 차례에 걸쳐 동기생 여러 명을 만났다고 증언.

▲의무실장은 태반주사를 대통령만 맞았다고 했는데, 조여옥 대위는 10명 가까이 맞았다고 답변.

▲조여옥 대위는 월 70만원 하숙집에서 월 300만원짜리 영내호텔로 옮긴 것이 언론 때문이라고 했지만, 하숙집 주인은 조 대위가 하숙집에 있고 싶어했다고 한 점.

▲귀국한 후 군 관계자와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오전 청문회에서 증언해놓고 오후엔 상부에 이슬비 대위 동행 여부를 의논한 후 허락받았다고 증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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