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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차례 금리인상 기대 흐려지면서 원/달러 하락 출발

美 4차례 금리인상 기대 흐려지면서 원/달러 하락 출발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3-13 09:37
업데이트 2018-03-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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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상승률 부진과 무역전쟁 우려로 미국이 네 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흐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4원 내린 달러당 1,06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당 1,064.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조금씩 낙폭을 벌렸다.

이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2월 임금상승률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힘을 잃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무역전쟁에 박차를 가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기대 둔화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이어진다”면서도 “이번 주에는 미국 물가지표가 발표되고 다음주 FOMC를 앞두고 있어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7분 100엔당 1,001.27원을 보였다. 이는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98.17원보다 3.1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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