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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당사자로 지목된 박재동은 누구?

성추행 당사자로 지목된 박재동은 누구?

입력 2018-02-27 07:17
업데이트 2018-02-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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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이태경이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박재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재동 화백 연합뉴스
박재동 화백
연합뉴스
시사만화의 대부로 알려진 박재동 작가는 서울대 회화과와 서울대 대학원 미술교육학과 출신으로, 졸업 후 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한 후 1988년부터 8년간 한겨레신문에서 시사만평 ‘한겨레 그림판’을 맡아 시사 만화가로 활동했다.

이후 1996년 애니메이션 회사 오돌또기 대표를 거쳐 2001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웹툰 작가 이태경은 ‘SBS 8시 뉴스’ 인터뷰를 통해 박재동 화백에서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2011년 평소 선배이자 시사만화의 거장으로 알려진 박재동 화백에게 주례를 부탁하려고 만났다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는 “(박재동이)반갑다면서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옆에서 손이 들어오니 손에 한 중간 정도까지 치마 아래로, 다리 사이로 들어왔다”고 말하면서 “두 사람이랑 만나본 적 있냐. 두 사람 모두랑 성행위를 해봤냐. 주례해주면 나랑 호텔에서 춤 한 번 춰줄 수 있겠냐고 하더라”며 성추행은 물론 성희롱까지 당했다고 토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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