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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극단 대표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수사

경남경찰, 극단 대표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수사

강원식 기자
입력 2018-02-21 18:20
업데이트 2018-02-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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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모 극단 대표가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최근 잇따라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21일 김해 모 극단 단원으로 활동할 당시 극단 대표 A씨로 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2명을 상대로 사실관계 확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여성들은 피해 당시 각각 16세와 18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이들 여성 피해자로부터 피해 진술을 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하고 성폭행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이날 경찰에 출석해 피해 사실 등에 대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선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대표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확인·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연극협회는 미성년 단원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해 해당 극단 대표를 영구 제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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