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아우슈비츠 생존자 아들, 美 하버드大 총장 됐다

아우슈비츠 생존자 아들, 美 하버드大 총장 됐다

한준규 기자
입력 2018-02-12 23:24
업데이트 2018-02-13 01: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382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하버드대의 제29대 총장에 로런스 바카우(67) 전 터프츠대 총장이 선임됐다. 하버드대는 11일(현지 시간) 공식성명을 통해 바카우 총장의 지명 사실을 알리면서 “교육과 대학 연구가 도전받는 시점에는 기술적인 리더십과 전략적 사고, 절제된 실행력이 요구된다. 이 가치들을 제공하는 데 바카우 지명자가 적임”이라고 밝혔다.
로런스 바카우 미국 하버드대의 제29대 총장 연합뉴스
로런스 바카우 미국 하버드대의 제29대 총장
연합뉴스
바카우 지명자는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24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장을 지냈고, 이후 11년 동안 터프츠대의 총장을 맡았다. ?바카우 지명자는 이민자 집안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동유럽 망명자, 어머니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생존자 출신이다. 하버드대의 첫 여성 수장으로서 12년간 재직한 두르 길핀 파우스트(70) 현 총장은 오는 6월 말 퇴임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2018-02-13 27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