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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바꾼 노선영 “평창 간다”

마음 바꾼 노선영 “평창 간다”

임병선 기자
입력 2018-01-28 22:22
업데이트 2018-01-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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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생활 후회없이 마무리”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흑백사진이 사흘 만에 컬러로 바뀐 것만 봐도 절망과 체념이 희망과 의지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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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연합뉴스
노선영
연합뉴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어처구니없는 행정 착오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을 뻔했다가 극적으로 구제됐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의 노선영(사진ㆍ29·콜핑팀)이 이틀의 고민 끝에 28일 결국 평창대회에 출전하기로 마음먹었다. 노선영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정말 많은 고민 끝에 당당하게 올림픽에 출전해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이 대표 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힘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올림픽에 임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노선영은 개막이 2주밖에 남지 않은 평창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와 팀 추월에 참가해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 도전하는 동시에 2년 전 골육종으로 세상을 떠난 남동생 노진규의 한풀이에 대신 나선다. 그는 29일 오후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8-01-2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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