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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가 돌아왔다. 26분 뛰고 3점슛 13개 던져 10개 쏙 38득점 4R 3AS

커리가 돌아왔다. 26분 뛰고 3점슛 13개 던져 10개 쏙 38득점 4R 3AS

임병선 기자
입력 2017-12-31 12:15
업데이트 2017-12-3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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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복귀하자마자 3점슛 10개 등 38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커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오라클 아레나로 불러 들인 멤피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에 선발 출전해 26분을 뛰어 3점슛 13개를 던져 10개를 집어넣는 등 3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을 펼쳤다. 지난 5일 뉴올리언스와의 원정 경기 도중 수비를 하다 발목을 다친 그는 약 4주 만에 코트에 돌아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스티브 커 감독이 전날 “커리와 상의했는데 괜찮다고 말했다”면서도 무리시키지는 않겠다고 했는데 당초 예상했던 8분보다 훨씬 많은 시간 뛰었다.

커리는 1쿼터 8분만 뛰고 3점슛 둘을 던져 하나만 넣고 2점슛 둘을 집어넣어 7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간을 봤다. 하지만 드레이먼드 그린이 2쿼터 3분도 안돼 판정에 잇따라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연거푸 받아 올해 두 번째 퇴장을 당하고 전반 종료 7분28초를 남기고 멤피스에 52-50 간발의 차 앞서 다시 코트에 돌아왔다.

2쿼터 종료 6분여 전 코트에 돌아오자마자 3점슛을 꽂아넣었다. 4분44초를 남기고는 히긴스에게 노룩에 가까운 날카로운 패스로 골밑 득점을 도운 뒤 곧바로 이날 그의 세 번째 3점슛을 성공한 뒤 연이어 자유투를 모두 넣어 15점째를 기록했다. 2분35초를 남기고는 자자 파출리아와 패스를 주고받아 2분05초를 남기고 또다시 3점포를 꽂아 특유의 어깨를 출렁이는 쇼맨십으로 오라클 관중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가 74-61로 성큼 달아나게 만든 것은 4분여 커리의 미친 득점 덕이었다.

그리고 4쿼터 다시 코트에 나와 3분을 뛰며 3점슛 하나를 추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41-128대승을 거둬 최근 맞대결에서 3승3패로 팽팽했던 멤피스에게 다시는 대들 생각을 하지 말라는 듯 겁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지난 5일 발목 부상 이후 약 4주 만에 돌아온 스테픈 커리가 멤피스와의 1쿼터 3점슛을 성공한 뒤 손가락 세 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오클랜드 AP 연합뉴스
지난 5일 발목 부상 이후 약 4주 만에 돌아온 스테픈 커리가 멤피스와의 1쿼터 3점슛을 성공한 뒤 손가락 세 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오클랜드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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