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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비율 8.8%로 확대… 최전방 지휘관도 허용

여군 비율 8.8%로 확대… 최전방 지휘관도 허용

입력 2017-12-20 17:50
업데이트 2017-12-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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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선발 인원 2배로

국방부가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인 2022년까지 여군 비율을 8.8%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방개혁 2.0’ 과제를 공개했다. 국방부는 “여군 간부 초임 선발 인원을 올해 1100여명에서 단계적으로 늘려 2022년에는 2450명이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올해 5.5%인 여군 비율을 2022년 8.8%까지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여군 비율 확대는 병사를 줄이고 간부를 늘리는 군 구조 개혁과도 맞물린다. 군은 또 여군에 대한 보직 제한도 철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여군도 최전방 일반전초(GOP)와 해·강안 경계 대대 지휘관 등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여군과 남군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휘관 임무 수행 자격 기준’을 마련해 여군도 차별 없이 전 부대에서 근무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군이 가정을 위해 군 복무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임신·출산·육아를 지원하는 ‘가족친화적 조직 문화’도 만든다. 이를 위해 현재 124곳인 군 어린이집을 2021년까지 172곳으로 늘리고 내년부터 18개 부대를 대상으로 ‘가족친화 인증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7-12-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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