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LA 산불 130㎞ 강풍 타고 확산…서울면적 80% 태워

LA 산불 130㎞ 강풍 타고 확산…서울면적 80% 태워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2-08 09:40
업데이트 2017-12-08 09: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북부와 북서부에서 동시다발로 발화한 초대형 산불이 7일(이하 현지시간) 최고 시속 130㎞(약 80마일)의 강풍을 타고 더 크게 번지고 있다.
이미지 확대
美 캘리포니아 산불 130? 강풍 타고 확산…서울면적 80% 태워
美 캘리포니아 산불 130? 강풍 타고 확산…서울면적 80% 태워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추라에서 한 소방대원이 검은 연기와 맞서며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부와 북서부에서 동시다발로 발화한 초대형 산불이 이날 최고 시속 130?(약 80마일)의 강풍을 타고 더 크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불에 탄 면적은 12만 에이커(약 485?)가 넘는 것으로 현지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서울시 면적(605?)의 거의 80%에 육박한다. 연합뉴스
LA 북부·북서부의 대형 산불은 현재 4개가 번지고 있다.

산불 영향권에 있는 주민 20만 명 이상에게 강제대피령이 내려졌다. 피해가 가장 큰 벤추라에서만 시 전체 주민의 절반인 5만여 명이 대피했다.

벤추라 산불은 인근 오하이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미 서부 해안 간선 교통망인 101번 고속도로가 양방향 모두 한동안 폐쇄됐다.

벤추라 인근 오하이 지역에서는 사망자 시신이 처음 확인됐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 관내 320여 개 학교가 휴교했으며,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도 이날 수업을 취소했다.

기상 당국은 8∼9일에는 바람이 다소 잦아들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날 낮까지는 시속 80∼90㎞의 건조한 강풍이 계속 불어 산불 피해 지역이 늘어났다.

로스앤젤레스 남쪽인 샌디에이고 인근에도 소규모 산불이 발화해 주민과 학생들이 대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