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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김현철 이사, 과거 박 전 대통령에 “조현병 스펙트럼”

전문의 김현철 이사, 과거 박 전 대통령에 “조현병 스펙트럼”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1-30 14:57
업데이트 2017-11-3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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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주장한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지난 1월에는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조현병 스펙트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신문 DB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신문 DB
당시 김어준은 박 대통령에 대하여 “유세하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변기를 뜯어 간다”, “해외 방문시 대통령의 화장대 거울에는 대통령 외 다른 사물이 비치면 안 된다”, “거울과 조명을 언제 어디서나 똑같이 세팅해야 한다” 등의 다양한 이유를 들며 조현병을 의심했다.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는 “사실은 정말 둘러서 말했는데, 정말 정확히 말하면 ‘조현병 스펙트럼’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태민의 빙의에 대해서 아주 강한 믿음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을 지금까지 끊임없이 믿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정신분석학적으로 설명했다.

조현병(정신분열증)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이다.

김 전문의는 “(박 전 대통령은) 적절하게 일상생활, 사회생활할 수 있는 상태다. 그러면서 망상을 구체화시킨다. 저런 행동들이 자기에게 건강한 생활의 범주다. (이상한 행동인지 모르는 이유는) 현실 검증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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