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리랑카 정상 조계사서 첫 만남

입력 : ㅣ 수정 : 2017-11-2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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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40주년 국빈 방한 첫 일정…내일 정상회담서 경제협력 논의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수교 40주년을 맞아 28일 국빈 방한했다. 현 정부 들어 외국 정상의 국빈 방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文대통령·시리세나 대통령 기념촬영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한·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아 국빈 방한한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문 대통령 오른쪽) 스리랑카 대통령과 조계사 주지 지현(오른쪽 두 번째) 스님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왼쪽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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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시리세나 대통령 기념촬영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한·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아 국빈 방한한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문 대통령 오른쪽) 스리랑카 대통령과 조계사 주지 지현(오른쪽 두 번째) 스님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왼쪽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청와대 제공

시리세나 대통령은 민항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2박 3일 일정에 돌입했다. 스리랑카 정상이 방한한 것은 2012년에 이어 5년 만이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다섯 번째 방한이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조계사를 방문해 먼저 와 있던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다. 두 정상은 대웅전을 참배하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최근 취임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설정 스님과 두 정상은 평화와 행복, 평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대웅전 앞 사리탑이 1917년 스리랑카에서 들어왔다는 이야기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환담이 끝난 뒤 시리세나 대통령은 진신사리탑을 친견했다. 인구의 70%가 불교를 믿는 스리랑카는 한국과 1000년 넘게 불교 교류를 이어 왔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29일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스리랑카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약정금액을 3억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증액하는 내용의 양해각서 등에도 서명하게 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7-11-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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