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장관 “미니스커트 짧을수록 좋아” 발언 논란

송영무 국방장관 “미니스커트 짧을수록 좋아” 발언 논란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1-27 16:56
업데이트 2017-11-27 16: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또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초래했다.
이미지 확대
지난 13일 북한군 병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던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27일 오전 송영무(왼쪽 두 번째) 국방부 장관이 관계자들과 사건 현장을 살펴본 뒤 가진 오찬에서 JSA 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7.11.27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3일 북한군 병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던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27일 오전 송영무(왼쪽 두 번째) 국방부 장관이 관계자들과 사건 현장을 살펴본 뒤 가진 오찬에서 JSA 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7.11.27 사진공동취재단
송 장관은 27일 경기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JSA 경비대대 한국 측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문제의 발언은 여기에서 나왔다.

송 장관은 “원래 식사 자리에서 길게 얘기하면 재미가 없는 건데 식사 전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하죠”라고 말을 꺼냈다.

장병들이 빨리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인사말을 짧게 하겠다는 취지의 언급이었지만 비유가 대단히 부적절했다.

앞서 송 장관은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법원의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된 일에 대해 지난 23일 국회에서 ‘다행이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여당 의원 등으로부터 지적을 받아 발언을 정정하는 등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날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송 장관은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