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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이승훈 ‘월드컵 2관왕’…“막내 재원이가 잘해줘서 금메달”

빙속 이승훈 ‘월드컵 2관왕’…“막내 재원이가 잘해줘서 금메달”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1-12 14:20
업데이트 2017-11-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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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장거리의 황제’ 이승훈(29·대한항공)이 시즌 첫 월드컵에서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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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남자 팀추월, 월드컵 1차대회 금메달…평창 천신호
빙속 남자 팀추월, 월드컵 1차대회 금메달…평창 천신호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의 티알프 인도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한국 대표팀의 김민석(왼쪽부터)-이승훈-정재원이 레이스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이번 금메달로 평창 올림픽 개막을 9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남자 팀 추월 종목도 한국의 ‘금빛 유망 종목’으로 떠올랐다. 2017-11-11 사진=AP 연합뉴스
이승훈은 12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의 티알프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막판 스퍼트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전날 팀 추월에서도 후배 김민석(18·평촌고), 정재원(16·동북고)과 함께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승훈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보내온 영상에서 “1차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며 “남은 2∼4차 월드컵에서도 좋은 결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인 이승훈은 “매스스타트에 주력해서 훈련하고 있었는데 1차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밝혔다.

팀 추월은 물론 개인전인 매스스타트에서도 처음 합류한 정재원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이승훈의 2관왕 등극에 기여했다.

이승훈은 “팀 추월에서 후배들하고 처음 호흡을 맞추느라 조금 걱정했다”며 “막내 재원이가 생각보다 잘해줘서 금메달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후배에게 공을 돌렸다.

이승훈은 12일 오후 5000m 디비전B에 출전한 후 대표팀과 함께 2차 월드컵이 열리는 노르웨이로 이동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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