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봉송 대장정 올랐다

성화 봉송 대장정 올랐다

이경숙 기자
입력 2017-11-01 15:48
업데이트 2017-11-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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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 땅에 들어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성대한 환영 행사를 마친 뒤 7500명의 주자가 17개 시·도 2018㎞를 이어 달리는 101일의 여정에 들어갔다.

첫날은 101명의 주자가 150m씩 봉송해 인천대교 14.7km와 송도 시내 5km 등 총 19.7km를 뛴다. 첫 주자는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미래를 밝힐 피겨 꿈나무 유영 선수가 맡았고, 뒤이어 국민 MC 유재석, 전 탁구 국가대표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유승민,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 성화봉을 디자인한 김영세 디자이너 등 체육인과 각 분야 명사들이 봉송 주자로 참여했다.

인천대교와 송도 시내를 달린 성화가 101번째 주자와 함께 송도 달빛축제공원에 도착하면,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태양의 공연과 불꽃쇼 등 화려한 축하 행사가 펼쳐졌다.

둘째 날인 2일 성화봉송은 제주에서 재개돼 부산, 울산, 경남, 전남, 광주, 전북, 충남, 대전, 세종, 충북, 경북, 대구, 경기, 인천, 서울, 강원으로 이어진다. 성화는 대회 개막일인 내년 2월 9일까지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7천500명의 손에 들려 전국 방방곡곡 2천18㎞를 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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