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 이상 차량서 연동…“자율주행차 등 상용화에 도움”
KT가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 이상 달리는 차량에 5G 네트워크를 연결해 영상을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 고속도로 이동 환경에서 5G 연동에 성공한 것은 세계 처음이라고 KT는 12일 설명했다.KT 직원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1터널에서 고속 이동 중인 차량 안에서 5G 네트워크를 통해 끊김 없이 전송되는 영상 데이터를 보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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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은 일반 고속도로에서 위성과 4G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 신호를 수신하다가 대관령1터널에 진입하자마자 5G 네트워크와 연결돼 방송 신호를 끊김 없이 이어받았다.
KT는 평창, 강릉,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터널에서 진행되는 5G 체험 행사에 이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5G 기반 초연결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기술 바탕을 마련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10-13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