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망우동 자택서 현장검증

‘어금니 아빠’ 망우동 자택서 현장검증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0-11 09:01
업데이트 2017-10-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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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1일 피의자인 ‘어금니 아빠’ 이모(35)씨의 살인 혐의와 관련한 현장검증을 진행한다.
중학생 딸 친구 살해·시신 유기 사건의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모씨가 10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구 중랑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2017.10.10.  연합뉴스
중학생 딸 친구 살해·시신 유기 사건의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모씨가 10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구 중랑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2017.10.10.
연합뉴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이씨가 거주했던 중랑구 망우동의 자택에서 현장검증을 한다고 밝혔다.

이씨가 범행을 했을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씨의 딸(14)은 현장검증에 참여하지 않는다.

경찰은 현장검증을 마친 뒤 이씨를 경찰서로 데려와 범행 방법과 동기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거 당시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딸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시신 유기 혐의로 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이르면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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