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소득 주도 성장만으론 한계… 혁신성장 필요”

입력 : ㅣ 수정 : 2017-09-2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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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 강연
野의원 비판에 보완책 제시
‘규제프리존법’ 조속 처리 당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야당 의원들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기조인 소득 주도 성장을 옹호하면서도 동시에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19대 국회 때 극심한 의견 대립이 벌어졌던 규제프리존특별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에 대한 조속한 국회 처리도 촉구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6일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주최한 국회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6일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주최한 국회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김 부총리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 강연에서 “소득 주도 성장만으로 우리 경제가 성장으로 간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소득 주도 성장과 일자리 중심 성장, 사람 중심 성장을 합친 혁신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야당 등에서 정부가 소득 주도 성장 기조만 갖고 가는 것처럼 비판하는 데 대한 반박으로 나온 것이다. 포럼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주최한 것으로 참석자 대부분이 야당 의원들이다.


김 부총리는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얘기도 꺼냈다. ‘두 법안은 지난 정부에서도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했던 사안인데 달라진 내용이 있느냐’는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의 물음에 김 부총리는 “(두 법안 내용 중) 여야 쟁점이 붙은 부분에 대해 정부 입장을 정하고 필요하다면 좀 수정해서라도…(처리했으면 한다)”라면서 “그러나 전체 골격은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답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7-09-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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