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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국정원 블랙리스트…이외수, “블랙리스트 의심 상황 있냐” 질문에

MB국정원 블랙리스트…이외수, “블랙리스트 의심 상황 있냐” 질문에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9-11 21:40
업데이트 2017-09-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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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11일 이명박 정부 시절 ‘좌파 연예인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정부 비판 성향의 방송인을 대거 퇴출시켰다는 내부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소설가 이외수 작가가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외수 작가는 이날 JTBC 뉴스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블랙리스트 의심되는 상황이 있었나”는 질문에 “많았다”고 답했다.

이 작가는 “강연이 잡혀 있다가 이틀 남겨놓고 3일 남겨 놓고 무산됐다”며 “또 방송이 섭외되어 있다가 2~3일 남겨 놓고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국정원 발표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시절 당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문화·예술계 특정인물 퇴출 등의 압박 활동을 지시했다.

퇴출 대상은 이외수·조정래 작가 등 문인, 문성근·김민선 등 배우, 이창동·박찬욱 등 감독 82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설가 이외수가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소설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설가 이외수가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소설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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