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PD 파업…‘굳모닝 FM·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등 대체 편성

MBC 라디오 PD 파업…‘굳모닝 FM·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등 대체 편성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8-28 09:38
업데이트 2017-08-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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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MBC 라디오국 PD들이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하면서 프로그램 결방 및 대체 편성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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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노조원들이  MBC 블랙리스트를 만든 혐의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과 김장겸 MBC 사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 8. 23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노조원들이 MBC 블랙리스트를 만든 혐의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과 김장겸 MBC 사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 8. 23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MBC 라디오국 소속 PD 40여명은 이날 오전 5시부터 전면적인 제작 중단에 돌입했다.

PD들은 지난 24일 성명서를 내고 “제작 자율성 말살의 최종 책임자인 김장겸 사장,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백종문 부사장, 라디오 추락의 주범인 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은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번 파업으로 이날 MBC 표준FM과 FM4U의 정규 프로그램 대부분이 결방됐다.

FM 4U는 음악 방송으로 대체 편성이 된 상황이다.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이루마의 골든디스크’ 등은 음악 방송인 꿈의 팝송, 힐링 뮤직, 낭만가요로 대체 편성된다.

뉴스 프로그램과 표준FM ‘신동호의 시선집중’,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은 정상 방송한다.

MBC 총 파업 대한 찬반투표는 지난 24일 시작돼 29일까지 진행되며, 투표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파업이 시작되면 9월 4일부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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