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찾은 바른정당 이혜훈 “많은 격려·사랑에 꿈인가 생시인가”

호남 찾은 바른정당 이혜훈 “많은 격려·사랑에 꿈인가 생시인가”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7-28 16:23
업데이트 2017-07-28 16: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틀간 광주와 전남 지역 곳곳을 돌며 바른정당 알리기에 힘썼던 이혜훈 대표가 28일 “호남에 와서 격려와 사랑을 많이 받아 꿈인가 생시인가 할 정도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미지 확대
세월호 현장 찾은 이혜훈 대표
세월호 현장 찾은 이혜훈 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28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수색 현장을 방문해 화물칸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2017.7.28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전남 방문의 막바지 일정으로 세월호 인양현장을 찾아 “민주화의 성지 호남의 정신이 바른정당이 하려는 것과 맞닿아 있어 기대가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큰 기대와 희망을 안고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담양과 목포에서 잇따라 시민들을 만난 뒤 유승민 의원, 정운천 최고위원과 함께 세월호 인양현장을 둘러보고 미수습자 가족과 면담했다.

면담에서 이 대표는 “인양을 해야 한다고 제일 먼저 주장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과 불화가 생기고 대통령으로부터 찍힘을 당해서 이 고생을 하는 당이 바른정당”이라며 “이러한 초심을 잊지 않고 노력과 열성이 부족해서 수색이 더뎌지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정당이 의석이 많지는 않아도 저희 주장을 여당이 들을 수밖에 없고, 저희가 주장하면 사실 국민의당하고 민주당이 저희를 따라오니까 저희가 국회를 주도할 수 있는 면이 있다”며 “세월호 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미지 확대
눈물 훔치는 이혜훈 대표
눈물 훔치는 이혜훈 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28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수색 현장에서 미수습자가족을 만나 이야기 나누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7.7.28 연합뉴스
전날 광주에서 ‘바른정당 주인 찾기’ 캠페인에 돌입한 바른정당 지도부는 이날 전남 담양·목포·순천 등을 돌며 시민들을 만난 뒤 이틀간의 호남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