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벤젠 제거 효과...친환경 미생물 제제 특허 출원

입력 : ㅣ 수정 : 2017-07-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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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7일 페닐과 벤젠·톨루엔 등 유해화학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혼합미생물 제제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제는 지난해 낙동강에서 발견된 미생물인 로도코커스 속 균주 24와 마이크로박테리움 속 균주 28, 슈도모나스 속 균주 GM1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활용했다. 자원관은 사용 목적을 달리해 분말형과 구슬입자 형태로 개발했다.

 
분말형은 유해화학물질이 넓게 유출된 오염지역에 뿌릴 수 있다. 구슬입자형은 각종 폐수처리 공정에서 유출되는 유해화학물질을 집약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험 결과 구슬입자형 제제는 1ℓ의 실험용 반응조에 녹은 페놀 500㎎을 6시간 안에 모두 제거했다. 분말형 제제는 같은 실험에서 약 24시간 이내에 100% 제거가 진행됐다. 자원관은 혼합미생물 제제가 500? 이상 페놀 등에 오염된 담수에서 유해화학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수생 미생물과의 상호작용 등 안전성 연구를 거쳐 산업체 기술 이전 등도 추진한다.

 미국 등에서는 산업 폐수나 오염사고 처리 과정에 친환경적으로 오염물질을 정화할 수 있도록 미생물자원을 활용하고 있지만 국내는 미생물 발굴 및 실제 적용하는 활용 연구가 미흡하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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