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장은 8급 출신 김한년
국세청이 한승희 신임 청장 체제에서 첫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국세청은 27일 자로 서대원 본청 법인납세국장을 본청 차장으로 발령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세청 고위직 인사 단행](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7/26/SSI_20170726160651_O2.jpg)
![국세청 고위직 인사 단행](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7/26/SSI_20170726160651.jpg)
국세청 고위직 인사 단행
국세청이 27일 자로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왼쪽부터 서대원 국세청 차장, 김희철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용균 중부지방국세청장,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장, 이은항 광주지방국세청장, 박만성 국세공무원교육원장. 2017.7.26 [국세청 제공=연합뉴스]
이후 그는 중부청 감사관,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본청 기획조정관, 법인납세국장 등을 거쳤다.
서 신임 차장은 업무적으로 납세자의 사전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서비스와 고의적 탈세·체납을 근절하는 데 집중했다.
합리적이고 소신 있는 업무 처리로 조직 내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청장에는 김한년 서울청 조사1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청장은 세무대 1기 출신으로 1983년 8급 경력직 채용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본청 심사2담당관·부가가치세과장·소득지원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등 33년간 국세청에 몸담아 전문지식은 물론 현장 경험까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세청 관계자는 “8급 출신인 김한년 서울청 조사1국장을 부산청장으로 중용함으로써 하위 직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대다수 직원의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청장에는 김희철 광주청장이, 중부청장에는 김용균 본청 개인납세국장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로 본청 국장 평균 나이가 53세에서 51세로 낮아지는 등 조직의 활력이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