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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공사장서 조리원 13명 어지럼증 호소…“가스 누출 탐지는 안 돼”

하이닉스 공사장서 조리원 13명 어지럼증 호소…“가스 누출 탐지는 안 돼”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7-22 14:58
업데이트 2017-07-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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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9시 54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SK하이닉스의 한 신축 건물 공사현장 식당에서 조리원 1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당시 의식이 혼미한 조리원 2명을 포함해 6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추가로 어지럼증을 호소한 조리원 7명도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와 계약한 식당업체의 관리팀장은 17명의 조리원 중 일부가 어지럼증을 호소하자 119로 신고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식당에서 사용하는 LP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했으나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현장에 설치된 가스 감지기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리원들은 공사현장 근로자들의 점심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일산화탄소 등 불완전 연소한 가스에 중독되면서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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