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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그룹, 김승유 전 회장 고문으로 영입

한국금융투자그룹, 김승유 전 회장 고문으로 영입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17-06-30 17:40
업데이트 2017-06-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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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그룹이 인터넷은행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고문으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호 인터넷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 출범을 앞두고 최근 김승유 전 회장을 영입하기로 했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의 부친인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김승유 전 회장 영입을 직접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지분 58%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금융위원회 본인가를 획득해 다음 달 인터넷은행을 오픈할 예정이다. 앞서 4월 초 국내 인터넷은행 1호 케이뱅크가 성공적으로 출범한 만큼 카카오뱅크 역시 무난하게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김승유 전 회장은 하나은행의 전신으로 과거 단자회사인 한국투자금융을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더구나 김남구 부회장과 고려대 경영대 동문이다.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실적 호전과 카카오뱅크 성공 기대감 등으로 지난해 말 저점 대비 70%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금융지주 측은 “김승유 전 회장은 관련 업무가 있을 때마다 출근하는 비상근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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