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390’ 뚫었다…코스피 또 새 역사

입력 : ㅣ 수정 : 2017-06-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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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톱’ 삼성전자·SK하이닉스 최고가 행진… 종가 2388.66 역대 최고 이끌어
26일 코스피가 2388.66으로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2390.70까지 치솟아 2400선 돌파 기대감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상 최고가인 241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 2388.66이 표시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 2388.66이 표시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이날 코스피는 장중 처음 2390선을 터치해 2400포인트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4일 썼던 장중 최고치 2387.29포인트를 8거래일 만에 뛰어넘었다. 그러나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06포인트(0.42%) 오른 2388.6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꾸준히 ‘사자’를 유지한 개인은 총 21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도 33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118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사상 최고가 행진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9% 오른 241만 4000원에 장을 마쳐 지난 20일(240만 7000원)에 이어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보다 3.85% 오른 6만 7500원으로 장을 마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대적할 만한 뚜렷한 상대가 없다”면서 “올 연말이나 내년까지는 IT주를 중심으로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13.45%나 급등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의 유럽 판매 허가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한때 30만원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다시 한번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하반기에도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대체로 코스피가 연내에 2500~2600선까지는 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2800선 낙관론도 나온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달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하반기에 2500선까지는 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7-06-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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