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틸러슨 “사드, 한국내 민주적 절차 존중”

틸러슨 “사드, 한국내 민주적 절차 존중”

입력 2017-06-23 01:24
업데이트 2017-06-23 01: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미 외교수장 첫 통화서 밝혀…강경화 “환경평가, 정당성 위한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북핵 공조를 비롯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했다.

틸러슨 장관은 강 장관의 취임 축하인사를 겸한 25분간의 전화통화에서 “사드와 관련한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투명성에 대한 국내적 수요가 있다”는 강 장관의 언급에 “한국내 민주적 절차를 존중한다”고 답변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이에 강 장관은 “사드를 중단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민주적 절차와 정당성을 담보하기 위해 내부 절차를 취하는 것”이라고 환경영향평가 방침을 설명했다. 틸러슨 장관은 또 강 장관에게 미·중 외교안보대화에서 양국이 대북 제재 결의 이행 강화에 합의한 배경을 설명하고 한·미 간 빈틈없는 북핵 공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는 29~3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막바지 의제 조율을 위한 강 장관의 방미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7-06-23 3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